나밤투어 자유게시판

나트랑 길을 걷다

작성자
관**
작성일
2024-01-23 17:03
조회
131
나트랑 길을 걷고 있는데, 신호등도 마음대로, 오토바이도 마음대로, 심지어 내 발걸음조차 마음대로라 완전 혼돈의 카오스였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다 잘 돌아감.
이 도시엔 ‘정리되지 않은 아름다움’이 있는 듯. 갑자기 비가 오는가 싶더니 햇살이 쏟아지고,
냄새나는 길을 지났더니 바로 옆에서 과일 향이 나고… 감정 롤러코스터가 무료로 제공된다.
그래도 이상하게, 이런 혼잡함이 여행지 감성 아닌가 싶다.